가을하면 갈대보다는
새하얀 억새가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이
아른합니다.
전국 억새 명소로는
정선 민둥산, 포천 명선산, 합천 황매산, 울산 간월재 등
대부분 등산을 해야 만날 수 있는데
충청도 가볼만한곳 국립생태원에서도
가을 억새풍경을 만날 수 있다하여
혼자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기차타고 떠났던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의
가을풍경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다녀온날은 2019년10월27일로
벌써 2년전이네요;;;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국립생태원이 있는 장항역으로 갔습니다.
용산에서 장항역까지는
기차로 3시간정도 소요가 되고
장항역에서 국립생태원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장항역에서 도보로 5분
국립생태원 서문 매표소에 다다르게 됩니다.
여기서 매표를 하고 입장합니다.
개인 5,000원
주차는 정문매표소 옆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서문보다는 한참을 걸어들어가야 하기에
서문으로의 진입이 좀더 수월한것 같습니다.
서문에서 걸어들어가니
에코리움이 보이네요.
에코리움 앞에는 억새길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국립생태원에 스탬프 투어가 있다고 하여
에코리움안으로 들어가 종이를 받았습니다.
에코리움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중지하고 있다고 하고
운영여부는 홈페이지 확인 후 방문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스탬프투어 북은 매표소에
받을 수 있는것으로 확인됩니다.
(정확한 사항은 매표소에 문의)
바람길과 산들길 코스를 걸으며
곳곳에 놓여진 스탬프를 찍어서 제출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도도 잘 되어 있고
안내도 잘 되어 있기에
표시된 길로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스탬프를 다 찍으려면
국립생태원 한바퀴를 돌게 되는데
한시간반은 소요되는점
참고해주세요.
스탬프 인증대 찾아가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습니다.
국립생태원 곳곳에 억새밭을 만날 수 있어서
가을의 정취가 한껏 느껴졌습니다.
놀이터도 잘 되어 있었고
아이들 동물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
서천여행으로 좋을곳 같습니다.
코스가 잘 되어 있었고
곳곳의 설명도 확인할 수 있게 표기되었습니다.
하다람놀이터 근처로는 아기자기한
코스가 있었는데
반대쪽 용화실못 코스는 이쪽보다는 휑 했던것 같습니다.
이쪽은 확실히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고
곳곳의 뱀조심 표시가 있었기에
조심하며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국립생태원을 한바퀴 다 돌아서
스탬프를 완성했습니다.
초반에는 재미있게 찍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의 한계가;;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는
바람길,산들길 한코스만 정하는게
좋을것 같고 볼거리가 많은 산들길을
추천합니다.
억새찾아 왔는데 스탬프하느라
억새구경을 못한것 같아서
에코리움 앞의 억새밭을 거닐며
억새구경을 한껏 했던것 같습니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다른 억새명소에 비해
평지로 구성이 되어 있기에
남녀노소 가족단위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 같았습니다.
스탬프 완주 선물로
노트와 연필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국립생태원의 가을풍경을 한껏 느끼고
다시 장항역으로 돌아와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화창한계절 10월인데
올해는 겨울이 벌써 찾아온듯 추운것 같네요;;;
가을풍경이 그리운 분들은
서천 생태방문관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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