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11월 가을 여행지 추천_경기도 이천 산수유마을

민매 2021. 11. 17. 18:27

찬바람이 불어서 가을이 끝났다 싶었던거 엊그제 같은데 다시 가을날씨가 찾아와서 거리마다 단풍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권 단풍도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곧 찬바람 부는 겨울이 올텐데 11월까지는 가을의 느낌이 있기 때문에 늦가을 여행지를 찾는분들에게 서울에서 가까운 이천 산수유마을을 추천합니다. 봄을 알리는 꽃으로 노란 산수유꽃을 떠올리게 되는데 가을이 되면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게 되며 커다란 나무에 빨간 열매가 가득 맺힌 모습이 꽃 같기도 하면서 또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다녀온날짜_2020.11.28








이천 산수유마을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습니다.
주차장도 넓기 때문에 마을 초입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주차 후 마을길 따라서 올라가면 산수유 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들어가도 커다란 산수유 나무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 초입에 있는 무르익은 산수유 열매가 발길을 잡았습니다. 젤리같은 빨간 산수유열매가 주렁주렁 맺힌 모습이 참으로 예쁘네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휑한 나무들도 많았는데 방문했던 날에도 산수유 열매 따기에 한창이였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춰서 방문한다면 좀더 풍성한 산수유 열매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방문했던날이 주말이였는데도 방문객이 많지 않았고 출사 나온팀들만 있었습니다. 거리두기하며 둘러볼 수 있어서 요즘같은 시기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 같았습니다.









곳곳에서 산수유 열매 따기에 한창이였는데 산수유 열매는 익어도 나무에 그대로 달려있다고 합니다. 장대와 기계를 이용해 바닥으로 떨어트려서 수확을 하고 계셨습니다. 산수유는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군락지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잠시 휴식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양지바른곳에 위치해 바람도 불지 않고 아늑하고 따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산수유마을하면 구례를 첫번째로 떠오르게 되는데 서울 근교 경기도에서도 산수유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천 산수유마을을 봄에 찾았을때 구례와는 또다른 느낌이였는데 구례보다는 나무의 크기가 더 컸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을이 되면 빨간 열매를 만날 수 있는 이천 산수유마을은 가볍게 산책하듯 다녀오기 좋아서 가을여행지로 추천합니다.